〈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49명의 괴산군 어르신들이 1년 동안의 괴산군 노인대학 생활을 마치고 18일 노인지회 3층 강당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경한호)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대학장 박노적)이 18일 노인회관 3층 강당에서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장재영 문화원장, 신우식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장, 읍면장과 노인대학 졸업생 가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명수(연풍노인분회장) 38기 학생의 노인 강령 낭독에 이어 열린 이날 졸업식은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9명의 노인(남15명, 여35명)들에게 졸업증서 수여, 기념 촬영 등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 23일 개강한 38기 대학은 국내외 정세교육, 유명교수 및 전문 강사 주제별 교양교육, 서예 등 기능습득 교육,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강좌, 현장문화 답사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최고령 졸업자인 김성묵(남·82세 사리면)씨와 이문성(남·81청천면)씨 에게 모범적으로 노인대학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면학 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성중 38기 졸업생은 괴산군 노인지회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자유총연맹(전훈식)은 38기 학생들 전원에게 장수사진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1981년 6월 처음 문을 연 괴산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