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제38회 연풍조령문화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38회 연풍 조령제는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편, 이번 연풍조령문화제에서는 첫날 27일에는 경로잔치와 함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7일 개막식에는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 의장, 군의원, 경한호 노인지회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괴산군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38회 연풍 조령제를 축하했다.

이날 권춘옥(배상마을), 마리아누나아케스(교촌) 는 이차영 군수로부터 장한어버이와 효행자에 대한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어 허명수 연풍노인분회장은 김형일(중리), 채옥녀(신풍)씨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장호동 축제추진위원장은 김연하(괴정), 김달분(진촌)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 했으며,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을 위해 애쓰신 경한호(괴산군노인지회장), 오성태(교촌), 최선강(신선촌전 총괄본부장)분들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봉하 한울재가복지센터장은 연풍노인분회에 발전기금100만원을 전달했다.

연풍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연풍면노인분회 허명수 회장에게 겉보리쌀 1kg 430개를 전달했다.

첫날 개막식행사는 마을 이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불 20개를 전달하는 것으로 개막식을 끝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연풍현감 김홍도 사생대회 △조령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공연 △먹을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지역주민 공연 △소비자 깜짝이벤트 △김홍도 학술발표회 △조령가요제 결선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이틀간 충청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 뜨기 체험’, 대한명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전시·판매, 동양매듭공예, 솔방울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연풍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장호동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은 “연풍조령문화제를 찾는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