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와 괴산경찰서(서장 이유식)가 지난달 29일 괴산경찰서에서 외국인 범죄피해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2019년 외국인 유학생 치안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현주 국제교류원장, 이유식 괴산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원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외국인 유학생 치안서포터즈는 중원대학교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 치안서포터즈는 외국인 밀집지역, 통역지원, 범죄예방 캠페인 등을 경찰과 치안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응웬두안(베트남, 20)은 “유학생활 중 치안서포터즈 봉사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의사소통이 안되는 외국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유식 괴산경찰서장은 “중원대학교는 유학생 치안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캠퍼스 안전순찰대도 지원해주고 있어서 지역사회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외국인 유학생 치안서포터즈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작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2018 충북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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