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독서 경험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해 책으로 소통하는 ‘2018. 충청북도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독서토론 한마당은 2일(금) 오후1시 초등학생 99명, 3일(토) 오전10시 중·고등학교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2일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학생들은 사전에 선정된 지정 도서를 읽었다.
2일 초등학생들은 ‘싸움의 달인’의 김남중 작가,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의 박하익 작가와 만나 저자에게 질문하고 저자의 생각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중·고등학생들은 ‘싸이퍼’의 탁경은 작가, ‘나의 첫 젠더 수업’의 김고연주 작가가 함께한다. 
또 학생들은 공동체 놀이, 모둠별 독서토론, 토론한 결과를 전지에 적어보고 다른 조의 결과물을 돌아보는 갤러리 워킹, 소감 발표 등을 한다.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흥미로운 독서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비경쟁 독서토론을 경험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 읽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학교 도서관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며 자발적인 독서와 즐거운 독서 체험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경쟁 독서토론은 토론 결과로 상을 주거나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