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메르스 확산 대응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설치, 상담전화 핫라인 확대 등 추진

2015-06-10     지광숙 기자

충청북도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도내 17개 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설치, 상담전화 핫라인을 구축하고 9일부터 확대 운영했다.

충청북도는 도민의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안전과 신뢰회복을 급선무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충북대학교병원 외에 시군별 1개 이상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북도 의사협회와 협의 중으로 일반 병/의원도 상담전화 핫라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은 시군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확인하고 메르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국가지정 거점 격리병원(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된다.

도 및 보건소, 의사협회, 의료기관은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메르스 예방수칙 및 대처법 등에 대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담전화 핫라인을 구축하여 메르스에 대한 상담 및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질병관리에 대한 지식을 도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비상시 도민들이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불안감을 줄이고, 신뢰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여 메르스 안전지대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