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의원, 농업관련 신문 및 정보지 효율성 의문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30여종에 연 17억원 지원 농업․농촌 위한 효과적 정보전달 방법 요구

2020-11-17     최정복 기자
이상식의원,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 충북도가 농민에게 보급하는 신문과 정보지 예산이 연 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회 이상식(민주당, 청주시제7선거구)의원에 따르면 농정국 9억원, 농업기술원 8억원의 예산이 정보전달 목적으로 각종 농업신문과 정보지를 통해 농민 2만 5천여명에 간접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의원은 농업관련 매체의 농민 중복지원 문제와 본래 목적인 농업지의 정보전달 한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신문의 경우 각 단체의 성격에 맞는 보급으로 사실상 기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정보지의 역할 또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농민들 또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폐지로 전락되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활자방식과 함께 시청각 방법을 통한 농업정보 전달의 방법적 변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사실 농업 관련 정보는 시간을 다투는 정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농정 전반의 정보는 농업기술원의 다양한 연락망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또 기술원측은 농업기술 등에 대해서도 적시에 해당 농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때문에 이의원은 “가독율은 물론 정보전달력 평가와 함께 농민 대상 수요조사의 허점을 지적”하며, “농업․농촌의 변화발전을 위해 시대적․사회적 현실에 맞는 효과적 정보전달 방법 강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