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中有弘(연풍에 김홍도가 있다) - 도화서 이야기(11)

“세계의 중심 행복한 괴산 연풍에 국립 도화서를 세우다” 이근우(중원대학교 상생교양학부 교수)

2020-07-03     괴산타임즈
이근우

영남과 한양을 잇는 교통의 요지 연풍면은 백두산을 시작으로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조령산, 덕유산, 영취산,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대 혈맥에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이란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의 “백두(白頭)”와 으뜸 산줄기를 나타내는 “대간(大幹)”을 합친 것이며 한반도의 모든 물줄기를 잉태한 생명력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중심지이다. 

옛 연풍현은 험준한 산지이지만 지금은 이화령을 넘는 3번국도가 경유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문경, 괴산, 충주방면은 물론 북부와 남부지방으로의 교통이 편리한 곳이 되었다. 현재 연풍면이 교통요지라는 예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는 연풍직행정류소이다. 정영훈 (전)연풍면장은 2020년 5월 읍면장 회의 때 괴산 연풍을 “세계의 중심(단전) 행복한 괴산 연풍”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