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소방관, 출장 중 소화기로 차량화재 진압

2019-12-20     임성호 기자
괴산소방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20일 출장 중 소화기로 차량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의 훈훈한 미담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후 12시경 괴산소방서 소속 조성호 소방장과 보은소방서 소속 김경식 소방위, 박민규 소방장은 소방차 수리를 위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공장으로 출장 중 도롯가에 정차된 15톤 재활용 집게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

​조 소방장은 즉시 직업정신을 발휘해 차량 문을 개방하여 인명검색을 실시하였고, 주변 주유소에 보관 중인 소화기 10여대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관들의 발 빠른 화재진압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청주동부소방서 오창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 현장을 마무리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방관들의 빠른 판단력과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조성호 소방장은“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칫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