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취업전진기지 운영성과 ‘톡톡’

2018-11-30     홍영아 기자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경기도 수원시에서 취업전진기지를 운영한 결과 특성화고 학생 30여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20여개 우수 산업체를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취업전진기지는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관계자와 특성화고 교사가 기업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학생의 취업상태를 살피고 근무환경이 좋은 기업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 취업전진기지는 수원시에 설치됐다. 기지 사무실은 민간 사무실을 임차해 마련했다.

취업전진기지에는 충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0개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교사 10명과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2명이 참여해 이달 28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활동했다. 

산업체 인사담당자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특성화고 교육과정과 취업 등에 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이 지역 기업체에 취업한 40여명의 도내 특성화고 학생이 찾아와서 직장생활의 어려운 점을 털어 놓았고, 교사들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조언을 하는 등 상담도 진행됐다.

TOS㈜에 근무 중인 조영근(충북반도체고 졸업생)은 “선생님께서 제가 근무하는 먼 곳까지 직접 방문해 격려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효섭 현도정보고 취업담당 교사는 “열린 현장사무실 운영을 통해 우수 산업체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광역단위 취업 정보 발굴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공업·상업계열의 취업담당 교사들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취업전진기지) 운영은 2017년에는 2회에 걸쳐 충남지역과 경기지역에서 운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