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면(최광명 면장)은 6일 문광초등학교 문덕관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광면 효(孝)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호 태풍 `콩레이`이 영향으로 문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일예정 이었던 야외행사가 문광초등학교 문덕관에서 실내행사로 열렸다.

김수응(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식전 행사는 문광면 사물놀이(문광 신바람 사물놀이 박용화, 유은옥 외 다수)팀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노래교실(김진희 회장 외 20명)이 공연하였다.

이날 경로행사 축제를 맞이하여 장수어르신, 효행 자 감사패를 전달 됐다.

▲ 장수상 이계중 95세(유평리), 임옥분 93세(광덕3리) ▲ 효행상 홍영자(문광면 모래재로 1231) ▲ 감사패 김두영(괴산수력발전소장), 정기석(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과장), 김원태 괴산성모병원 부원장) 등이 수상하였다.

또한, 괴산수력발전소에서 효행상 김민애(문광초6), 문광GS모임에서 면민 장학회에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음재승(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문광면 분회장)에게 관내 경로당 쌀(20Kg) 27포를 전달하였다.

안종운 축제위원장은 ‘금년에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모두의 마음을 힘들게 한 한해였다면서, 그러나 면민 여러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하여 모두가 행복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오늘의 행사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위해 재충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화합하고 문광면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문광면은 예로부터 은행나무길, 소금랜드, 생태체험길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며, 특히, 문광면의 유색 벼 논 그림은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 했다.

이어 우리 괴산군은 이러한 유기농업 발전을 통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이 효 한마음 축제인 만큼 자녀세대는 부모님의 삶과 사랑을 다시 깨닫고 부모님 세대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인생의 선배로서 어르신들께서 가정과 국가가 건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조언을 당부했다.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 분들은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어버이이자 할아버지, 할머니 이십니다. 라며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삶의 지혜를 나누고 다음 세대를 길러 내는데 여념이 없으셨던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 여러분과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식후행사로 명랑운동회 및 경품추첨과 은빛가요제,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문광면(면적 56.02 km2)은 동쪽으로 칠성면, 남쪽으로 청천면, 북쪽으로 괴산읍, 서쪽으로 사리면·청안면과 접한다. 배미산 장자봉 등 200∼500m의 낮은 구릉지가 넓게 분포하며, 달천의 지류인 성황천 · 광덕천 유역은 좁은 평야를 이루고 특산물로는 괴산 청결고추가 유명하며, 절임배추 판매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문화재로는 칠충사(충북기념물 7호), 피세정, 매죽정, 신기리 절 터, 야미산성 등이 있다. 가을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유색 벼 논 그림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