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한운사기념관, 야외 무료영화 '아이켄스피크' 상영
괴산 한운사기념관, 야외 무료영화 '아이켄스피크' 상영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8.10.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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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한운사기념관, 야외 무료영화 '아이켄스피크' 상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 청안면(면장 신상만) 은 한운사기념관에서 지난 2일 저녁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무료영화 '아이켄스피크'를 상영했다.

​이날 무료영화 상영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군의장, 지역의원인 김낙영 부의장, 신송규 군의원, 김규호 증평농협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이차영 군수는 괴산 청안 출신 한운사 기념관에서 주민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청안 면민들은 문화를 살랑 하는 것 같다며, 관내 다른 곳에서도 영화상영 또는 다른 문화 행사 프로그램이 확산 되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영화 상영 하나로 옛일을 추억하고 이웃들과 담소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면 단위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는 청안면 리우회(회장 유재주)가 주최하고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이 후원을 하였으며, 괴산문화원은 지난 2016년부터 청안면과 함께 영화상영 준비부터 상영 후 뒷마무리까지 맡아 오고 있다.

​올해 처음 한운사기념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해 9월 개봉된 영화로 나문희, 이제훈이 주연으로 열연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2007년 일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상만 면장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한운사기념관 야외 무료영화 상영이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으로 폭염과 가뭄으로 힘들었던 일은 모두 날려 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첫 무료영화상영을 가진 이 후,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영화 상영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야외에서 상영을 하다 보니 날씨가 변수라고 했다.

한편, 한운사기념관은 지난 2013년 6월14일 개관이후 매우 활용도가 낮았으나, 작년부터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야외무료영화상영으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2018년에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지역경관 개선, 물놀이장, 연못, 벚꽃길, 수변 산책로정비 등으로 소재지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아이켄스피크 영화줄거리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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