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는 지난 2일 ‘마을과 함께하는 오감(五感)! 꿈티나무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작품 전시·프로젝트 발표·영화시사회 외에도 오카리나부의 축하공연과 마을선생님 소개 등 다양한 감물공동체의 모습들이 다채롭게 어우러졌다.
본 프로그램에 앞서 학생들이 교육과정 시간에 만든 작품 이외에도 반딧불이·방과후 학교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게시된 전시회를 관람하였으며, 8월 중 4회에 걸쳐 방영된 KBS『학교가 달라졌어요』영상을 상영하였다. 방학기간 운영한「꿈키움 진로 캠프」프로그램인 영화동아리 활동, 학습코칭 학력프로그램, 요리체험 등이 영상에서 소개됐다.
본 프로그램은 오윤정 오카리나부 선생님의 ‘바람의 빛깔’ 독주 축하공연을 받으며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곡으로 오카리나부의 아름다운 소리가 바뀐 계절을 상기시키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한수 감독님과 14명의 ‘느티나무’ 영화 동아리부가 제작한 영화『친구 사이』를 상영하고 제작소감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나누었다. 영화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 청소년들의 평화와 회복을 향한 창조적 문화형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8월 15일 부천청소년평화영화제에서 ‘늘해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을학교를 운영 및 지도해주시는 마을선생님 소개시간을 가져 마을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학년별로 주제를 정하고 탐구한 ‘프로젝트 학습’ 발표 및 관람 후 경품 추첨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감물초 우관문 교장은 “우리 감물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의 뜻깊은 결실을 함께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만든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앞으로도 오감! 꿈티나무 축제와 같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