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사찰 탐사] 개심사·각연사·공림사·남룡사
[괴산사찰 탐사] 개심사·각연사·공림사·남룡사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9.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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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 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충북넷 오홍지 기자
개심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개심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개심사는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자그마한 전통사찰로 연혁에 대해서는 현재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다만, 사찰에 보관중인 1935년 보학(寶學)스님이 쓴 '개심사기(開心寺記)'를 통해 근세의 연혁을 짐작할 뿐이다.

현판 기록에는 여신도인 김경림(金瓊林)이 절에 10여칸의 큰 법당을 시주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사찰에 구전돼 내려오는 창건에 관한 이야기, 즉 괴산읍 칠성면 두천리에 있던 도덕암(道德庵)이 폐사됨에 따라 현재 개심사터에 전각을 짓고 불상 2구를 이안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이는 1935년의 기록으로 김경림보살이 법당을 시주할 때 개심사에 도덕암 불상 2구가 안치됐으며, 개심사가 새롭게 중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긍허(亘虛)스님이 절에 상주하며 괴산시민의 불심으로 절이 발전했으며, 그 뒤 몇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에 신축된 대웅전을 해체하고, 1997년에 주법당인 극락보전을 중창했으며, 범종각을 불사해 괴산읍의 전통사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군의 개심사에 있는 두개의 불상이다. 원래 칠성면 두천리의 도덕암에 있던 것이 폐사되면서 옮겨온 것이다.

괴산읍 서부리에 살던 김경림이 1935년경 현재의 개심사를 신축하면서 옮겨왔다고 전한다.

각연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각연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각연사는 현존하는 당우로는 비로전·대웅전·칠성각·산신각 및 요사채 2동 등이 있다.

이 중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인 비로전은 보물 제433호인 비로자나불좌상이 봉안돼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집이며, 1975년에 보수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26호인 대웅전은 정면 3칸의 맞배집으로서 융경(隆慶)·순치(順治)·강희(康熙) 연간과 1768년에 중수됐으며, 그 안에는 석가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약사여래좌상이 봉안돼 있는데 1771년에 개금한 기록이 전한다.

대웅전내 동편에는 승려상이 있는데, 이 절의 창건자 유일이라는 설과 중국의 달마(達磨)라는 설이 있다. 

흙으로 만든 것으로 높이는 130㎝이며, 머리에는 건모를 썼고, 결가부좌한 채 양 무릎 위에 놓은 손에는 단장(短杖)을 들고 있는 대장부상이다.

그 밖에도 이 절에는 무게 937.5㎏의 범종(梵鐘)과 법고(法鼓)·운판(雲板)을 비롯해 보물 제1295호인 통일대사탑비와 보물 제1370호인 통일대사부도,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선적당(善跡堂)에 있는 부도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부도, 비로전 동쪽에 있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인 석조귀부(石造龜趺)와 팔각옥개석(八角屋蓋石)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공림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공림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공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末寺)이다.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慈淨禪師)가 창건했다.

자정은 국사의 지위를 사양한 뒤 그곳에 초암을 짓고 살았는데, 그의 덕을 추모한 왕이 절을 세우고 공림사라는 사액을 내렸다고 한다.

조선시대인 1399년(정종 1)에 함허(涵虛)가 폐사된 이 절에 법당과 요사채 등의 모든 건물을 새로 중창했다.

임진왜란으로 여러 건물이 불탔으나, 대웅전만은 보존됐다. 인조 때 다시 중창하였고, 1688년에는 사적비를 세웠다. 그뒤 6·25전쟁으로 8동의 건물 중 영하문(暎霞門)과 사적비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으며, 1966년 법당과 요사채를 재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영하문이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 요사채 등이 있다.

극락전 안에 안치된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 초기의 걸작품인데, 공비 토벌 때 손상된 것을 1979년에 개금(改金)하여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현하였다.

그 밖에도 1776년에 주조된 범종과 부도 3기, 맷돌, 석조(石槽), 사적비 등이 있다. 부도 3기 중 2기는 높이 170cm로서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극락전 좌측의 청룡날에 있고, 1기는 남쪽의 부도골에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된 망개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남쪽지방과 중국의 중부지방에서 서식하는 희귀식물이다.

남룡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남룡사.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천태종 남룡사는 1967년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받들고자 신도 몇 사람이 모여 각 가정을 돌아가며 월 1회 기도회를 시작 했다.

1971년 4월 18일(음력 3월23일) 상월원각 대조사님을 모시고 예비신도 약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 엽연초생산조합 강당에서 괴산지회 법회를 성대히 열었다.

또한 1991년 12월18일 남대충 종정예하로부터 괴산지회를 사찰로 승격시키는 동시에 사찰명을 남녁남자 룡룡자 남룡사로 명명해 오늘에 이르렀다.

/글·네이버지식백과, 사진·괴산타임즈 노원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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