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건강한 식탁 우리농산물 ‘바이미’영농조합법인
자연을 담은 건강한 식탁 우리농산물 ‘바이미’영농조합법인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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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미 영농조합법인 최훈 대표.

[괴산타임즈] 괴산군 연풍면에 국내산 미숫가루와 선식 등 7~8가지의 곡물가루를 섞어 아시아 시장에 수출·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식품에 필요한 영양소를 가감해 정상인 체중의 감소나 증가가 필요한 사람의 한 끼니를 대용할 수 있도록 분말 또는 그 외 덩어리 등의 식용에 적합한 제형으로 제조·가공하는 곳이다.

바이미영농조합법인 이 기업의 풀네임이다.

선식(禪食), 쉽게 말해 선식이란 불가(佛家)에서 참선할 때 머리를 맑게 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먹던 음식을 말한다.

이러한 국내 선식 문화는 오랜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화랑도가 명산(名山)과 대천(大川)을 찾아다니며 수련할 때 간편하게 가지고 다녔던 영양이 풍부한 자연 건강식의 하나로서, 7가지 곡식을 섞어 만들어 먹었던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이러한 바이미영농조합을 이끄는 최훈 대표는 “미숫가루와 선식은 한국의 전통 음료이다. 곡물을 섞고 볶아 가루를 만들어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선식은 예전 곡물로만 섞어 만들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곡류로만 만든 제품은 미숫가루라 하고, 곡류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섭취하기 힘든 견과류, 해조류, 채소, 과일 등을 첨가해 기능성 식품으로 만든 제품을 선식이라는 것.

바이미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선식뿐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를테면 미숫가루, 블랙·슈퍼 푸드, 식이섬유 등이다. 이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도 많을뿐더러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음료로도 주목 받는다는 설명이다.

블랙푸드에 함유된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등이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가 된다.블랙푸드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검은 빛깔을 띤다.

이러한 대표 블랙푸드로는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블루베리, 김, 미역, 다시마 등이 있다.

또,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열량 함유량이 낮은 것이 특징인 음식이다. 복잡한 열량 계산표와 회피음식 목록 등에 의존하지 않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음으로써 건강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푸드는 강낭콩, 브로콜리, 호박, 블루베리, 귀리, 오렌지, 연어, 시금치, 녹차, 토마토, 칠면조, 요구르트, 콩, 호두 등이다.

식이섬유는 혈중콜레스테롤 개선과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주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식품은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이다.

최 대표는 “예전 먹고 살기 힘들 때는 땅에 떨어진 것도 마다치 않고 주워 먹고도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돈 주고 사 먹는 것도 의심·걱정하며 먹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우리 바이미는 100% 지역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와 선식을 믿고 먹을 수 있게 제조해 내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듯 식품을 제조·가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가 이 같은 바이오 생업 현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30여 년 가까이 괴산군 연풍면에서 방앗간을 운영하신 부모님의 영향력이 컸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곁에서 매일 같이 일손을 돕고 자란 최훈 대표.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그는 곧장 시골로 내려와 부모님의 가업을 이었다.

그러나 현실에 직면하면 할수록 시대가 변해가면서 뒤처져 가는 시골스러움이 안타까웠던 최 대표는 또 다른 판로를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00년대 초반, 당시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한 창 붐을 탈 시기였다. 쇼핑몰이 대세인 것을 알게 된 최 대표도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해 농산물 쇼핑몰을 구축했다.

아무거도 모르는 상태에서 농산물 쇼핑몰은 독 감기와 같았다. 그렇게 시작한 결과는 결국 두 차례나 영업정지를 당하는 일이 발생키도 했다.

결국, 노력 끝에 현재 바이미 기업은 터키와 싱가폴, 베트남 등에 선식을 수출하는 단계까지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제는 누구보다 전문가다.이 일 이후 누구보다 공부에 열중하게 된 최 대표는 스스로 독학하고 다양한 관련 도서를 읽고 잃었다.

최훈 바이미 대표는 “현재 우리 제품은 마트에서 볼 수 없다. 수출만 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까운 마트에서도 볼 수 있게 앞으로는 계획하고 있다”며”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며 힘이 되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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