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 묵고을’ 산막이 가는 길 맛 집 가는 길
‘산막이 묵고을’ 산막이 가는 길 맛 집 가는 길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9.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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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명태재로 292, 전화 043-834-7088

[괴산타임즈] 칠성면 소재지를 지나 한해 160여만 명이 찾는 산막이 옛길을 가다보면 수전교(외사교)를 건너 오른편 길을 바라보면 토속맛집 산막이묵고을 간판이 보인다.

산막이묵고을은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나있는 주인장 강한옥(59) 대표의 자랑인 묵밥, 자연산버섯찌개, 삼색 손 두부, 강 대표의 숨겨진(?)맛을 맛 볼 수 있다.

넓은 주차장과 15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한쪽 벽면에는 각종 담금주가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강 대표는 묵밥의 맛은 육수가 생명이라며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기 위해 수없는 실패 끝에 육수의 맛을 찾아냈다고 했다.

능이버섯전골

도토리묵밥 외에 도토리 묵무침, 전병, 전 등을 주문 할 수 있다. 도토리묵은 곱게 간 도토리가루를 물에 넣어 떫은맛을 우려내고 앙금만 모아서 끓인 다음 식혀서 굳혀진 도토리묵은 중금속 해독 '야콘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육수는 엄나무,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느릅나무 대파, 양파, 등을 10시간 이상 달여 육수를 만든다고 했다.

이 성분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중금속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중이 불어 성인병을 걱정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망설이는 분에게는 도토리묵밥을 추천 하고 싶다.

도토리묵의 탄닌 성분은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 해줄 뿐더러 칼로리가 낮으면서도(100g당 45kcla)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다이어트를 생각중인 분은 드셔도 좋을 듯...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한다.

손도토리묵밥

묵고을에 가면 강 대표의 추천 메뉴 중에 빠질 수 없는 자연산 버섯찌개가 있다. 4명이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자연산 버섯찌개는 자연산 버섯을 냄비 가득 넣어 배부르게 먹고도 버섯이 남을 정도인걸 보면 강 대표의 넉넉한 마음과 함께 손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동의보감에는 '도토리묵은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대변을 보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못한 사람,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돼있다.

자연산 버섯은 제철에 인근 마을 분들이 수확해온 것을 구입해 사용한다고 강 대표가 말했다.

강 대표는 괴산군 청안면에서 손 두부로 유명한 괴산 한옥촌을 운영 했었다. 2002년에는 충북도 모범업소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 대표의 삼색 두부는 지금도 직접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고 있다.

간장게장

강 대표는 두부를 만드는 콩을 12시간정도 불리고 큰 가마솥에 끓이는데, 불 조절이 절대적이라서 처음에는 센 불로 뜸이 들대는 약한 불로 불 조절을 해야 맛있는 두부가 만들어 진다고도 했다.두부이야기가 나오자 강 대표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은 신선한 재료에 있어요"라며 청정 무공해 농산물과 정성까지 깃든 음식이 맛있는 음식이라고 말설명했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두부는 일반두부보다 고소하고 씹히는 식감도 다르고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맛이라 식사와 술안주로 그만이라고 했다.

2014년 청안에서 산막이옛길로 이전해 산막이 묵고을 상호를 걸고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한 강 대표는 도토리묵밥, 자연산버섯찌개, 삼색 손 두부 외에 숨겨진 진짜 보배로운 메뉴가 있다.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그 비밀의 숨겨진 메뉴는 바로 간장게장이다.

간장게장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강대표의 간장게장은 먹어본 사람만이 간장게장의 참 맛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간장게장이 메뉴에 없는 이유를 묻자 만드는 과정도 힘들지만 맛을 보려면 최소 3~4일전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단다. 직접 게를 구입하는 일부터 숙성시키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예약은 필수라는 것.

토속맛집 산막이묵고을은 강한옥 대표의 넉넉한 인심과 토속음식의 손맛 160여만명이 찾아오는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내고장 음식을 알리고 토종 먹을거리를 정성으로 준비하는 괴산의 맛 집으로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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