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괴산·연풍·청안향교 추기석전대제가 12일 괴산군 청안면에 있는 청안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청안면 마을 주민들은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첫째 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문묘대제 또는 석전제라고 한다.
이날 석전대제는 집례 홀기를 읽으며 행사시작을 알리며 시작했다. 이어, 영신례(성현맞이), 전폐례(향 피우고 행사준비), 공자와 5성께 첫 잔 올리는 초헌례, 두 번째 잔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 올리는 종헌례, 5성 이외의 성현께 잔 올리는 분헌례로 순으로 진행했다.
다음으로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와 초헌관을 불사르고 행사를 마무리하는 망예례로 마무리 했다.
청안 향교 관계자는 "충과 효의 고장인 괴산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보존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문화교육 등으로 시민들 곁에 다가가는 향교가 되겠다"라며 "봉행으로 우리 고장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