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괴산전통민화연구회, 전통민화 발전·계승 전시 개최
9회 괴산전통민화연구회, 전통민화 발전·계승 전시 개최
  • 노원래 기자
  • 승인 2018.08.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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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들. / ⓒ노원래 기자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9회 괴산 전통민화 연구회 전시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괴산고추축제위원회와 괴산전통민회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괴산군, 괴산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민화 발전과 계승을 위해 꾸준한 노력과 갈고 닦은 솜씨를 괴산군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통민화연구회에서는 화접도(이종남·민송전통미술연구소 운영), 장생도(김명순·괴산전통민화연구회장), 부귀도(김영경·〃), 화조도(김은진·〃), 모란도(김현자·〃), 책거리(남원례·〃), 화훼도(신영자), 어변성룡도(이문희·〃), 화접도(이영길·〃), 연화도(이희연·〃), 수틀액자(단체작=), 밸런스(단체작=), 고무신 민화(단체작) 등을 전시한다.

괴산전통민화연구회원들은 “민화는 수만 가지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완성하는 그림”이라며 “예로부터 왕실과 양반들은 민화를 통해 오랜 세월 살아가는 동안 왕조가 영구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민화로 표현하기도 했고 부괴영화를 누리며 복을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통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나타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들 또한 복을 기원하는 마음과 꿈과 믿음, 깨달음의 의식을 민화에 담아내 지금도 여전히 전통민화 연구회 회원들은 선조들의 염원과 소망을 이어가며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민화를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순 괴산전통민회연구회장은 “주제는 다양하지만 복을 빌며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공통된 뜻을 담고 있는 민화다. 우리 괴산전통민화연구회 회원들 역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까지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내며 색을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생활 속의 필요에 따라서 그려지던 실용적인 그림인 민화는 그림에서 나타나 여러 가지 의미들을 우리에게 전했다. 무속적이고 종교적인 모습의 민화에서는 나쁜 기운을 쫒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기도 했다”라며 “그만큼 옛 조상들의 생활성과 전통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민화인 것 같다. 괴산의 전통문화와 예술의 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다시 한 번 전시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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