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이종국 기자]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3구 이기훈 이장(36)는 22일 마을회관에서 김월림(80)의 팔순을 맞이하게 된 것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채봉식(87)는 62년을 함께한 부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이기훈(63) 이장, 장창상(78) 노인회장과 상의하여 짜장면을 준비하였고 이에 이기훈 이장은 과일과 다과를 준비하여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채봉식, 김월림씨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으며 자녀들은 모두 출가하여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채봉식 씨는 “자녀들이 차려준 팔순잔치상보다 가족과 같은 이웃들과 나누는 한 끼 식사가 더 즐겁고 맛있으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다.”라고 하였다.
이기훈 이장은 “우리 마을은 장수마을로 52가구 중 최장수 이후형(93) 어르신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마을이며 이번 팔순잔치 또한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준비된 자리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면서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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