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괴산문화원장, 고향마을 삼계탕 전달 ‘지역 귀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고향마을 삼계탕 전달 ‘지역 귀감’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8.08.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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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면 장암2리 장척 마을 방문, 남다른 애정 드러내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고향마을(청안 장척마을)에 삼계탕 선물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이 7일 괴산군 청안면 장암2리 장척 마을에 40여명분의 삼계탕을 전달해 지역의 귀감을 삼고 있다.

장 원장이 이 같은 선행을 베푼 대에는 장암2리 장척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까지 보내면서 남다른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 원장은 이후 문광면으로 이주했으나, 현재 친척 중 일부는 장암리에 거주하고 있다.

장 원장은 “동네 노인들이 돌아가시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을 찾아가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무더운 여름 주민들에게 삼계탕이라도 대접해드리자는 생각에 삼계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어린 시절, 마을 어른들이 장마철 빗물에 쓸려온 모래를 포대에 담아 둥글게 쌓고 고운 모래로 가운데를 채웠다. 그리곤 마을회관 앞에 씨름장을 만들어 씨름판을 벌이곤 했다”며 “어린아이 한 명이 앉아 씨름 상대를 기다린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 저녁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청년들이 그 아이와 마찬가지로 씨름 상대를 기다려 시합을 하던 일들이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60여년이 흐른 지난 시절 이야기를 이어가는 장 원장의 표정은 그 시절을 회상하듯 말을 이었다.

장 원장은 “그때는 장암마을 4개 부락 중 공무원 4명이 배출되는 등 젊은이들이 많은 마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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