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신성연 사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이 26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면장 조창희)에 야외용 벤치 100개를 기증했다.

문화마을 윤서갤러리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조창희 사리면장과 김낙영 괴산군의회 부의장 및 신송규 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각 마을이장 및 주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단원, 동아리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기증된 야외용 벤치(1.8m×1.5m·6인용) 100개는 사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내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 목공예교실을 통해 동아리 회원 10명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사리면은 이날 기증된 벤치를 면내 27개 마을과 백마권역 활성화 센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지구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골고루 설치할 계획이다.

신성연 위원장은 기증식에서 “목공예교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용 벤치를 제작하게 됐다”며, “각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조창희 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벤치 제작에 땀흘려주신 동아리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벤치가 옛날 이야기 꽃을 피우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국비 56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80억여원을 들여 사리면 사담리 및 방축리 일원에 주니어·시니어·힐링센터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시설과 사담제생태학습장 조성을 비롯해 산책로 정비 등 경관개선, 주민교육, 경영지원 등을 하는 사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12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