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랑’참숯 통갈매기살 ‘숨은 맛을 찾다’
‘황우랑’참숯 통갈매기살 ‘숨은 맛을 찾다’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7.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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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12길 28, 전화 043-832-4822
황우랑 한상차림.

[괴산타임즈] 여름이 익어가는 초입, 괴산읍 읍내로 12길 27번지에 홍장균, 신성례 사장님이 운영하는 황우랑 참숯 갈매기살 맛집을 찾았다.

갈매기살이란 돼지의 횡격막과 긴 사이에 있는 살로 돼지 한 마리당 300g ~ 400g 만 나오는 특수부위다.

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이 적다.

근육질의 힘살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자랑이며 중금속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동맥경화를 발생시키는 콜레스테롤의 활동을 억제해주는 식품이다.

홍장균 사장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 갈매기살을 처음 드셔보시고, 진짜 날아가는 갈매기살을 구워 먹는 음식인줄 알았다는 여담을 하시곤 6년 동안 운영한 상례네 순대집을 접으시고 황우랑으로 다시 재창업한 사연을 말씀하셨다.

본래 황우랑은 체인점으로 홍장균 사장님의 단골 식당 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본사 사장님과 친해져서 체인점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권유에 수차례 망설이다가 시작하였다고 한다.

황우랑 갈매기살 맛있게 먹는 방법.

갈매기살은 돼지의 특수부위로 가격과 공급 면에서 수지타산이 맞을까 큰 고민을 하셨다는데 미네랄을 먹여 사육을 한 돼지를 국내산 인증을 받아 공급받는다고 하니, 고객의 입장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생각에 1년 6개월을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괴산군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갈매기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싹 굽지 말고 육즙이 살아 있게 살짝 구워주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쌈장보다는 소금을 살짝 찍어서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파저리 양념 소스와 함께 먹으면 갈매기살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여름의 향기가 무르익는 초복이고,  중복,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 매년 복날만 되면 먹는 삼계탕은 잠시 미뤄두고, 황우랑의 비빔국수와 갈매기살로 원기회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오이와 깨가 들어간 비빔국수는 톡 쏘는 새콤한 맛이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어 주고, 거기에 갈매기살 한 점 올려 먹으면 초복도 달아날 정도로 기가 막히다.

홍장균 황우랑 대표.

 

비빔국수 대신 시원한 밀면도 있다. 13가지 재료를 6시간 동안 끓여서 내어 만들어 사장님표 전라도식 특제 밀면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이 밖에 이 집의 별미를 꼽자면 깊은 맛이 우러나는 선지해장국과, 사장님이 직접 손으로 잘라서 주시는 오리지널 항정살을 추천한다.

황 사장은 손님이 음식을 먹고 만족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음식은 손맛과 정성 이다 하시며 한결같이 고집을 지켜나가면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괴산군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맛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황우랑 메뉴판.
황우랑 외부 건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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