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김홍도 연풍현감 부임 학술 강연회
괴산군 연풍면, 김홍도 연풍현감 부임 학술 강연회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8.07.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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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연풍현감 부임 227주년 초청 학술 강연회 열려

[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조선 시대의 화가이며, 영·정조의 문예부흥기부터 순조 연간 초기에 활동했던 단원 ‘김홍도’가 괴산군 연풍 현감으로 부임한 지 227주년이 흐른 가운데, 이를 위한 기념 학술자료전이 11일 괴산군 연풍면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

기념 학술 자료전에는 김근수 향토사 연구소장, 김병준 전 군의원, 중원대 이상주 교수, 오성태 연풍면 리우 회장 등 약 61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권 겸재 정선박물관장은 서울 강서구의 겸재 정선기념관 유치부터 현재 겸재 정선미술관으로 변경되는 과정의 지역 문화 발전 성공사례와 함께 ‘연풍면과 연풍 현감 김홍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여기에 미술 교과서에만 접할 수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에 관한 이야기를 박수근의 장남인 박성남 화가의 생생한 육성으로 ‘우리 아버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 강연 열렸다.

단원 김홍도는 1745년 김해(金海) 김씨(金氏)의 한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화원 시절 임금이 특별히 총애하던 까닭에 큰 출세라 할 수 있는 충북 괴산군 연풍(延豊) 고을의 현감(縣監)으로 부임해 지낸 바 있다.

이규형 연풍면장은 “단원 김홍도가 연풍 현감으로 제수받았다는 역사기록이 남아 있다. 가뭄에 애타는 농민을 위해 기우제를 지냈다는 상암사 등 유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은 연풍면이 유일하다”며 “이번 학술자료전을 계기로 단원 김홍도를 괴산군과 연풍면을 대표하는 인물로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자료전에 앞서 연풍면은 연풍초등학교 총동문회, 연풍면 축제추진위원회, 중원대 상생교양학부 이근우 교수와 함께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연풍 현감 단원 김홍도 관련 학술자료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지역주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김홍도 관련 유적연구를 위한 ‘흔적을 찾는 역사문화 연구회’를 지난해 창립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용권 겸재 정선박물관장
박수근의 장남 박성남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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