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 행복한 어울림을 배우는 다문화축제 열어
백봉초, 행복한 어울림을 배우는 다문화축제 열어
  • 홍영아 기자
  • 승인 2018.06.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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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타이즈=홍영아 기자]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20일 다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소양을 길러주기 위하여 실시됐다.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이번행사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나라가 포함된 이슬람권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중국과 일본, 한국의 젓가락 문화를 살펴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또 중국 사람들이 생일에 먹는 음식, 중국어와 일본어로 인사말 배우기, 일본 애니메이션 살펴보고 주인공 만들어보기 등도 했다.

김영탁(2, 남) 학생은 “중국의 젓가락이 가장 긴 이유가 볶음 음식의 발달과 관련이 있고 일본의 젓가락이 뾰족한 이유는 생선을 먹는 문화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중국 사람들은 생일에 달걀과 국수를 먹는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자세히 보게 된다는 옛 선비의 말씀이 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알게 해주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 자세를 길러주는 일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해서 나와 다른 사람과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과 열린 마음을 지닌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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