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선거, 행복한 괴산
참여하는 선거, 행복한 괴산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6.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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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의 행복한 동행] 이번 선거가 우리 괴산의 행복 나무를 심는 첫 번째 일
김도완 중원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세간의 관심은 남북 정상회담과 지방선거 전날 열릴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들이 연일 대중매체를 채우고 있다.

지방선거는 우리의 행복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선거이기 때문에 ‘지방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선거이다.

선거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보고 올바르게 투표하는 것이 정책선거라고 한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히 혈연·지연·학연 등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예전에는 많았다고 한다.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나섰는지 모르고 선거를 하는 것은 투표를 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무책임한 것이다.

우리 괴산의 살림살이를 맡을 사람을 뽑는 신성한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장에 가는 것이고, 투표장에 가기 전에 꼭 할 일이 있다. 아무리 내 생활이 바쁘다지만, 아무리 농사일이 급하더라도 시간을 내서 배달된 선고공보를 훑어보고, 어느 후보가 괴산을 위하는 참 일꾼인지 잘 살펴본 후 투표장에 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괴산의 행복나무를 심는 첫 번째 해야 할 신성한 일이다.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공약을 하고, 당선자는 그 공약을 지킬 때 우리는 모두 선거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지역을 위한 일인지, 실천 가능한 일인지, 그리고, 당선된 후 잘 지키고, 실행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선거 참여가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고, 단순히 투표에만 그치지 말고, 공약을 얼마만큼 잘 이행하는지도 살펴서 다음 선거 때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때 진정한 정책선거가 되고 후보자가 유권자를 고려하여 일할 것이다.

선거의 주인공인 우리 유권자는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 선거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바람직한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괴산의 행복을 책임질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괴산을 퇴보시키며, 불행을 자초하게 될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올바른 후보자 선택을 위해 먼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도덕적으로 흠결은 없는지, 괴산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우리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지역발전을 위해 실행 가능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약속은 잘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단순히 당선되기 위한 핑크빛 말장난이거나 여론을 호도하고, 군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될 일이다.

이번 선거가 우리 괴산의 행복나무를 심는 첫 번째 일이고, 그 행복나무가 결실을 잘 맺어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괴산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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