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가 전 괴산군수의 선거개입 중단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송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피선거권이 없는 전 군수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모자라 직접 후보와 동행하며 모임에 돼지 한 마리를 기부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 군수 중 한 사람은 옥중서신을 보내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또 한 사람은 공공연하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해 중도 낙마하는 등 600년 역사의 괴산군을 욕보이게 했던 사람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또다시 선거에 개입해 패거리 정치를 부활시키는 것을 이제는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 군수가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본인과 정치적 소신도 다르고 어느 날 갑자기 괴산군수가 되고자 귀향한 사람을 뒤에서 지원하며 지역 정계의 배후자가 되고자 기도하고 있는 행위는 주민들의 신성한 주권행사를 방해하고 있다”라며 “선관위는 즉각 이 사실을 조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성   명   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 자유한국당 후보 전원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전 군수들의 선거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선관위는 이들의 행위를 수사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옥중에 있는 전 군수가 옥중편지를 보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며, 또한 중도 낙마한 또 다른 전 군수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도 다르고 어느날 갑자기 군수가 되겠다고 귀향한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자처하고 다니며 있음에 이는 지역정계의 배후자가 되고자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다. 

중도낙마하며 괴산군민 전체의 자존심을 짓밟은, 피선거권도 없는 사람이 또 다시 선거에 관여하는 사실은 도덕성은 차치하고라도 유권자들의 신성한 투표권을 방해하는 행위임이 명백한바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군민 앞에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런 행위를 즉각 중지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전 군수는 얼마 전 칠성면의 모처에서 열린 단체모임에 특정후보와 함께 참석하여 돼지 한 마리를 기부하고 특정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사실은 공직선거법 제115조에 위반한 사안이므로 선관위는 위 사실을 즉각 조사하여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전 군수들은 이미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하여 연이어 중도낙마하여 600년 역사의 괴산군을 욕보이게 하였던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이 또 다시 선거에 개입하여 패거리정치를 부활시키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의 괴산군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방지하고, 만약 특정후보가 당선될 경우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000현실을 직시하며 전 군수와 특정후보의 재발방지를 위한 사과 및 선관위의 사실 조사와 수사촉구를 요구하는 바이다.

2018년 6월 11일

자유한국당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및 도의원, 군의원 후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