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업 통해 '행복한 괴산'
유기농산업 통해 '행복한 괴산'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5.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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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의 행복한 동행]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농촌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실천.
김도완 중원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춘분(春分)인데 눈이 내린다. 춘설(春雪)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꾀 많은 비가 내렸고, 올 해 농사를 준비하기엔 충분한데 또 눈이 내리니 예전과 달라진 기후 변화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제 우리나라도 봄, 가을이 점점 짧아져 조만간 없어질 수 있다고 한다.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룬 우리 괴산군은 1997년 친환경농업군을 선포하고, 2012년 2월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후 친환경농업과를 유기농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농촌 종합대책’ 및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2011~2015년)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산업엑스포 때 국제기구인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를 조직해 의장 군으로서 아시아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유기농업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7월 충북유기농업연구소 개소를 통해 체계적인 유기농업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10일 불정면 흙살림농장에서는 제2회 '흙의 날(3월11일, 土는 十과 一을 합쳐서 만들어 짐)'을 맞아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농업의 의미를 고취하는 '충북친환경 농업 시농제'를 개최 했다.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을 개척하고 정착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한 흙살림은 1991년 불정면 앵천리에서 개소하여 현재 1만여명의 친환경 농민회원과 같이 국내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자재를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괴산군 관내 한살림 생산자협의회는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운동과 생명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괴산군 불정면 능촌리에 자리를 잡은 아이쿱 생협은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유기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자에게 친환경 농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 등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청천면에는 바른 먹거리와 로하스 생활을 주창하는 풀무원의 로하스 아카데미가 자리하고 있다.

중원대학교 식품공학과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식품학'과목을 개설해 유기가공식품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괴산군 지원으로 운영되는 '괴산유기가공식품육성 RIS 사업단'은 군을 유기가공식품 중심의 유기농산업이 지역의 중점산업이 되도록 지역에서 생산하는 유기농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가공식품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 때 먹고, 마시고, 판매되었던 충북의 유기가공식품 80% 이상을 공급하한바 있다.

매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유기농산업 전시회를 주관하고 매년 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기농박람회인 Bio FACH에 27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참석해 국위를 선양하는 등 군은 국내 유기농과 유기농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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