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괴산군수, 괴산읍 첫 순방...'군민과의 대화' 가져

【충북=괴산타임즈】노원래=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군민과의 대화'를 갖기 위한 첫 일정으로 괴산읍 순방에 나섰다.

나용찬 군수는 31일 오후2시 괴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2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순방은 군민들과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한 일환이다.

첫 행보로 괴산읍 유관기관단체인 괴산농협, 괴산지구대, 괴산군노인회 등을 방문했다. 이어 군정발전에 이바지 한 ▲권영애(경로효친) ▲조용주(지역경제발전) ▲신현목(군정발전) ▲김기옥(군정발전) 씨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읍의 지역현안 보고, 표창패 수여, 임상빈 기획감사실장의 군정운영 설명, 여대연 읍장의 읍정 설명, 나용찬 괴산군수 인사말,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인사말에서 "괴산군은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진행되어 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일방적 통행이 아닌 군민들의 고견을 들어 쌍방향 소통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군수는 "괴산군의 수도 괴산읍을 새롭게 바꿔 괴산군이 달라지고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화의 시간' 자리에서는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괴산 수도 건설 ▲도시재생사업 150 공모사업 추진 ▲괴산읍 주차 해결 위해 5월말까지 공사완료 ▲중원대 기숙사 문제 해결로 학생 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쓰레기 소각장 해법으로 소각자에서 나오는 예열로 주민편의시설(사우나,찜질방 등)로 활용 ▲2월28일 학생군사학교 장교임관식에 오는 3만여명이 지역상가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편의도모 ▲도로변 갓길 활용한 농특산물 매장 설치 ▲65세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파상풍 지원(개인30%, 군 70% 부담) ▲아이들 교육여건 개선 위해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 하는 투자 ▲홍범식 고택 옆 부지 활용방안 건의 ▲대사리 미니복합타운 건설로 경찰서, 괴산증평산림조합 이전 등 다각도 활용방안 구상 ▲젊은 층이 머물 수 있는 산부인과, 소아과 등의 정주여건 개선 건의 ▲인산대교-정용다리까지 조경된 소나무 가로수로 인한 통행 불편 건의 ▲세정시-괴산군 버스노선 신설 문제 ▲동서횡단철도 노선 괴산읍 방향으로 변경 등 다양한 건의 및 이미 해결된 공약사항, 추진 중인 정책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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