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볼링대회 개막

제20회 충청북도지사기 생활체육볼링대회가 26일 괴산군.읍 주성볼링장에서 대회 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대신한 김창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하고,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이창손 충북볼링협회장, 김창수 괴산군볼링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는 26~27일 이틀 간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여자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남자부 개인전, 직장부, 장년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 종합시상은 부별결과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창손 충북볼링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볼링은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어 요즘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펼쳐달라"고 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인의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생활체육인 볼링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괴산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창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격려사를 통해 "충북 생활체육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괴산군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기습폭우로 침수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위기상황시 화합과 소통으로 재난을 극복했다"며 "생활체육 볼링 또한 여과, 취미, 친목 등 다양한 사회관계 속에서 화합과 소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대회가 열리는 기간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과 산막이옛길 등 괴산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볼링은 개개인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밝고 활기찬 생황을 영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