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는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감 찾기(I can do it)' 두뇌개발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충북다문화포럼이 주최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두뇌개발학습을 실시해 집중력을 강화해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청주대학교 신길수 교수는 "인간이 죽을 때까지 사용하는 뇌는 뇌 전체에 비해 상당히 적다. 두뇌개발학습을 통해 뇌 발달을 증진하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뇌가 개발되면 집중력 강화는 물론 창의력, 기억력이 증진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어 자존감 및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함양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준(남,5년) 학생은 "두뇌개발학습이 재미있었다. 뇌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뇌가 갖고 있는 능력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미래사회는 여러모로 인간이 도전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때일수록 사람들이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인간의 창의적 사고와 집중력은 미래사회 사람들이 겪을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핵심능력이 될 수있다고 판단하여 두뇌개발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