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김태섭 문광면장 "명예퇴임"

 

충북 괴산군은 27일 문광면사무소에서 김태섭 문광면장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군수권한대행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 등 많은 면민이 함께 했다.

김 면장은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공로연수라는 번거로움은 피하고 싶다며 명예퇴임의 길을 택했다.

그동안 김 면장은 공직생활로 터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지역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대도시 자매결연지 초청 및 직판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였고, 효율적인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 갈등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군수권한대행 김창현 괴산부군수는 격려사에서 "군정의 최일선에서 헌신 봉사하다 퇴임을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은 "김 면장은 매사에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일을 완수했고, 청렴 결백하게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김태섭 문광면장은 "먼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내조해 준 아내 유임선 씨에게 감사하고, 뜻 깊게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섭 문광면장은 1977년 충남 천원군(현 천안시)에서 공직 입문, 1981년 괴산군 청천면 근무 시작, 1994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여 괴산군의회 전문위원, 문화관광과장, 문광면장을 역임했다.

김 면장은 40여년 공직기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 노력했다. 또한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직원화합에 앞장섰으며 책임과 소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내무부장관표창,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