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 날 봉축 점등식이 지난 5일 오후 7시 동진천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봉축 점등식은 이차영 군수 내외분, 신동운 군 의장, 이평훈, 이덕용, 김낙영 군 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괴산군 사암연합회 대덕 큰스님들이 참석하여 지난해 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라는 주제로 부처님의 자비와 맑고 건강한 세상이 오기를 기원했다.

괴산군사암연합회 회장 공림사 현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는 무명의 구름에 가려 참 나를 잃고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누구나 불성을 갖고 있어 부처임의 가르침대로 살아간다면 누구나 성불 할 수 있다고 몸소 일깨워주신 위대한 스승이라고 했다.

또한 탐진치 삼독에 가려 힘들게 살고 있는 중생에게 육바라밀과 팔정도를 나침판으로 삼아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는 길을 팔만사천법문을 통해 온 우주에 드러냈다고 전하면서, 오늘 봉축 점등식을 계기로 코로나 19에서 속히 해방되고 점등식 불빛이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져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우스님은 불기 2565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 점등식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된다면서, 지혜와 자비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봉축사에서 지난해부터 예기치 않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군도 바이러스 확진지역이 발생하여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또한 봉축 점등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치심과 부처님 자비의 등불이 세상의 어려운 곳을 밝혀 사랑과 지혜로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군민들이 행복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봉축 점등행사를 하면서 부처님의 소중한 말씀이 다시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된다면서, 부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며 또한 비우라고 했다면서 욕심 많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꼭 맞는 말인 것 같다고 했다.

각연사 법공스님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4만여 군민과 함께 봉축 드린다며, 석가탄신일 봉축 점등 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들 마음속 연등에 불을 밝혀 사랑과 행복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기를 기원 한다고 했다.

이날 봉축 점등식은 불. 법. 승 삼보에 몸과 마음을 바쳐 믿고 의지하겠다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봉축사, 격려사, 발원문 봉독, 점등식, 방생행사에 이어 사홍서원을 끝으로 점등식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