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소수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 주변 마을을 탐방하는 ‘미션 수행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역량과 지역의 생태 환경을 익힐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의 형태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온라인 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변 마을의 정해진 장소로 이동했다.

장소에 도착하여 미션지에 나온 QR코드로 미션을 확인하고 해결한 후 결과를 온라인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들렛에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에서 온라인 협업 프로그램에 올라온 내용을 살피며 마을 나들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소감을 발표하며 마무리하였다. 

이효주(6학년, 여) 학생은“학교 주변의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교가에 등장하는 눈비산을 직접 보고, 만세운동유적비의 의미를 찾아보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늘 지나던 마을길과 풍경이지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마을 곳곳이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져 뿌듯한 체험이었다. 특히 온라인으로 미션을 해결하고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새로운 방식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황민서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며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과 활동을 교육과정에 더 많이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