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장연초등학교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복만)가 17일 장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교장 개편 위기에 처했던 장연초가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으로 학생수 1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나 기적이 일어나 분교장 격하를 저지한 성과를 냈고, 전입가정 주거정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 관심, 학교 특성화프로그램 개발 등 학교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최복만 위원장은“ ▲비대위 전입학생 100만 원 장학금과 주거지원을 위한 황토방펜션 2동 무상지원 ▲(재)괴산군민장학회 입학 축하금 30만 원, 전입학장려금 100만 원 ▲장연초 총 동문회 아토피교실 구축 시설비 500만 원 ▲충북도의회 친환경 교실 리모델링 사업비 1억 원▲장연교회장학회 초등학생 월 3만 원, 유치원생 월 1만원 학습보조지원비 지급 ▲주민들의 마을회관과 빈집 4채 무상지원 ▲저렴한 월세 주택 4채 및 펜션 4동 임대 등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서울 인천 등에서 전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대위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아름다운 마을 꽃길가꾸기, 취약계층 김장나눔 및 염색, 환경정화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와 모범을 보이며 지역공동체 활성화 역할에 중심을 잡아가고 있으며, 지난 2019 괴산고추축제 거리퍼레이드에 농촌인구감소 극복을 주제로 참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상금을 뜻깊게 활용하고자 장연초 장학금으로 220만원 △오가마을회 300만원, 노인회 100만원, 부녀회 30만원△장연면사무소 환경정화운동 시상금 40만원 등 각계 각층에서 정성이 깃든 4,000여만원의 후원금을 기탁받아 전입학 가정에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화 장연면장은“장연초 살리기에 열성을 다해 동참해주고 있는 리우회를  비롯한 장연면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장연초등학교 학생수는 신입생 7명 포함하여 40명으로 늘어나 위기를 넘어 어린이 웃음소리로 가득찬 학교를 바라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또한, 전학가정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행복보금자리 주택 12호도 차질없이 지어지고 있어 전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기대하며 “관심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