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작가들은 온라인 비대면 워크샵 및 전시만 참여
국내 작가 들의 현장 워크샵 및 하모니 장작가마 소성
국내 작가와 지역민들의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괴산 조령민속공예촌을 기반으로 한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이라는 국제 비영리 단체가 7번째 하모니 국제 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을 지난해 11월 10일~15일까지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조령민속공예촌에서 세계 도예가들과의 국제교류 및 전시, 지역민들과 함께 다양한 도자 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개최됐다.
괴산의 강경훈 도예가가 기획, 충북문화재단 2020 충북형 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워크샵 및 전시, 지역민들과 마을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작가와의 온라인 워크샵으로 변경, 국내 작가들과의 짧은 워크샵을 통해 교류했다.
세계적인 도예가 아르헨티나의 Vilma Villaverde, 터키의 Mehmet Tuzum Kizilcan를 비롯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인도, 스위스, 이집트, 미국, 포르투갈, 벨기에 작가 등 총 16개국 21명의 도예 작가들이 전시작품을 한국으로 보내왔다.
첫 번째 제주 전시(2020. 10. 21 ~ 27)를 마치고, 이번 괴산에서의 페스티벌(11.10 ~ 15)과 인사동 경인미술관 전시(2020. 11. 25 ~ 12. 1)를 진행했다.
이번 7회 하모니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인해 다른 곳에서 시도되지 않은 온라인 워크샵을 준비해 각 나라 작가들에게 하모니 티셔츠 및 배너, 카다로그를 보내고 작가들을 하모니라는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온라인(페이스북)으로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페스티벌 기간 중 장작가마 오픈식에서는 ZOOM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작가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또, 3m×5m 사이즈의 마을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작가들과 지역민들과 지역의 옛 지도를 도자기 부조로 재미있게 표현하며 작업했다.
이후 작품 소성 후 마을에 설치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보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