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괴산아이쿱생협)은 재단법인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의 후원으로 ‘2020년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괴산군 문화복지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괴산아이쿱생협은 괴산군과 협약식을 맺고 문화복지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는 보다 지역사회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군 관계자와 협력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2020년에 진행된 문화복지개선사업의 주요 내용은, 낡은 구옥에 거주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가구, 실질적인 생활은 어려우나 부양의무자 부재 등으로 인해 공적지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반적인 집수리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청소년 이용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수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내의 및 생필품 지원,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과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또, 12월 말 갑자기 지역사회에 전파된 코로나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단체에 급히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여 지원하기도 했다.

2020년 괴산지역 문화복지개선사업에 필요한 집수리비, 물품비, 생필품 및 가구 구입 비용 등 6,000여만원을 씨앗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강석호 괴산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아이쿱 나눔사업의 가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지역민인 조합원들의 자원봉사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괴산지역 안에서 소외된 계층 없이 모두가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동참하고자 하며 지역 내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나눔 사업의 방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