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소수면에서 이어진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소수면에 따르면 지난 18일 소수면 길선리에 거주하는 정초선(71·여)씨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6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작고한 남편 고(故) 전승식씨의 유지에 따른 것으로, 고인은 생전에 서울삼성병원에 연구목적으로 뇌기증을 하면서 받은 돈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규 소수면장은 “아름다운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소수면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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