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지난해 사업참여 전국 시·군 대상 귀농·귀촌 관련 사업추진실적과 기반구축·운영, 사업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분위기 조성, 차별화 등을 평가했다.
군은 '귀농·귀촌 똑똑한 생각! 괴산 愛 함께 살아요'를 주제로 ▲귀농·귀촌단지 조성 ▲괴산 서울농장 운영 ▲빈집양성화 사업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청년 귀농인 이주정착 자금지원 ▲농촌 재능 나눔 활동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아름다운 귀농·귀촌 마을만들기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괴산군 귀농·귀촌인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융화프로그램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9월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수면 고마리, 장연면 오가리에 귀농·귀촌단지를 조성했다.
군은 귀농·귀촌 우수사례집 ‘청년농부, 괴산에 산다’를 발간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온·오프라인으로 한 ‘청년농부 북 콘서트’ 등 차별화된 홍보방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전국적으로 귀농가구원수가 전년대비 9.4% 감소한 가운데, 군은 34.9%가 증가해 충북지역 귀농인·귀농가구원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충북도 귀농·귀촌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도시민 농촌 유치 노력에 대한 군의 높은 의지를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괴산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지역민 융화,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