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감물면에서 한 귀촌 부부가 전입지원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해 화제다.

안종오·강인화 부부는 올해 4월 감물면으로 전입했으며, 지난 21일 전입지원금으로 수령한 괴산사랑상품권 2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부부는 “감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정이 많이 들었다”며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기철 감물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안종오, 강인화 부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부가 기부한 20만원은 생계가 어려운 감물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