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괴산군 10대 뉴스
2020 괴산군 10대 뉴스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0.12.2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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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미래비전 2040 선포식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도약한 한해

2020년 괴산군은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의 마음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괴산군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한해였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닥친 코로나19 확산, 유래 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 온갖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괴산미래비전 2040 선포를 시작으로, 2020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승인, 고추축제·김장축제 온라인 개최, 문장대온천개발 저지 등 지역을 위한 각종 현안들을 견고히 해결해 나갔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20년 괴산군의 올해 주요 성과를 되짚어 봤다.

예산확보 관련 국회방문(오른쪽 첫 번째, 이차영 군수 맞은편 정성호 의원(예결위원장),10월 28일). /괴산군 제공
예산확보 관련 국회방문(오른쪽 첫 번째, 이차영 군수 맞은편 정성호 의원(예결위원장),10월 28일). /괴산군 제공

예산 6천억 시대 개막을 통해 괴산발전 앞당겨

2020년 괴산군은 한해 예산 6천억원과 정부예산 확보 6천억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2018년 말 5000억원을 넘었던 괴산군의 예산이 불과 1년 9개월 만에 예산 6천억원 시대를 맞이했으며, 괴산의 군민 1인당 예산액은 1627만6천원으로 충청북도에서 가장 높았다.

괴산군은 2021년 정부예산도 2020년 대비 427억(7.6%↑) 늘어난 6002억원(국가·도 직접사업 포함)을 확보했다.

특히 신월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에서 425억이라는 군 역사상 단일사업 역대 최대금액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등 29개 사업에서 132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주요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농업·농촌예산 1천억 시대 돌입, 생산∙가공∙유통체계 지원확대

올 한해 괴산군은 그동안 준비해오던 농정분야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농업건설국에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했으며, 내년도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1천억원 편성해 본격적인 행정적·재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농산물의 생산·소비·유통의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푸드플랜과 순정농업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했으며,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를 개발·보급해 순정농업을 통한 명품 농산물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함께 미래안전식품산업연구센터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2021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역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상품개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사업(20억)에도 선정돼 향후 관내 학교와 서울시 공공급식에 괴산군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164개 농업기술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020년 농업인대학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괴산의 농업행정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

이차영군수 에코리전과 MoU 체결. /괴산군 제공
지난 7월 민관추진협의회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기원 퍼포먼스. /괴산군 제공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5주년 기념행사(9월18일). /괴산군 제공
유기농엑스포 상징조형물 제막식(11월24일). /괴산군 제공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K-유기농기반 선도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승인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부예산 반영이 확정돼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다.

7년 만에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에서 모인 41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7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1027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도 K-유기농기반을 선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대외적으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으로서 18개국 230개 단체와 교류 중이며, 올해 유럽, 중남미 유기농 협의회와 유기농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기농연합회(GOAD)도 창립하여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유기농협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내적으로는 유기농공영관리제의 일환으로 친환경 벼 계약재배 생산장려금 지원을 시행해 친환경면적을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498㏊까지 확대했으며,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직접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고, 친환경 쌀 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 쌀’ 출시해 괴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다. 

㈜아이티켐과 투자협약체결(8월11일). /괴산군 제공
㈜아이티켐과 투자협약체결(8월11일). /괴산군 제공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국가미래산업 ‘시스템반도체’ 선도적 육성

괴산군은 2020년 대제산단에 영양원드파워(주), 첨단산단에 (주)아이티캠을 유치하는 등 총 3천억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민선7기 투자유치 1조6836억원을 달성해 백년 먹거리 경제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괴산군 역사상 단일규모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인 ‘네페스’가 지난 8월 1차 준공을 완료함으로서, 첨단산업단지가 청주-오창-괴산을 잇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의 한축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첨단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네페스의 현재 고용인원은 176명이지만, 21년 5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고용인원이 최대 1516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발효농공단지, 대제,첨단,유기식품산업단지에 이어 투자유치 입지조건이 좋은 사리면 53만평에 최대 규모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일사맞춤 일구데이, 기업탐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산막이옛길 협동조합, 2020년 충청북도 사회적 경제 기업 생태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 사진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 협동조합, 2020년 충북도 사회적 경제 기업 생태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 사진 산막이옛길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과 비대면 축제 선구적 개최

괴산군은 관광·문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전국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으로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과 모노레일의 민자유치 추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는 청정 힐링 관광지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42억) 조성을 완료하고, 달빛품은 화양구곡길(34억) 조성을 시작했으며, 화양동선비문화체험단지(287억)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화양구곡의 리모델링을 통한 컨텐츠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괴산역 개통에 대비해 연풍새재 일원 관광활성화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수옥정 수변산책로와 수변생태공원, 모노레일 설치사업 등을 통해 연풍새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군 면적의 76%에 달하는 산림을 적극 활용한 체류·체험 관광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했다. 총 294억원이 투입되는 산림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기본설계에 들어갔으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사업과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괴산군은 올해 축제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역의 행사가 모두 전면 취소될 때, 2020괴산고추축제를 도내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개최했으며, 2020김장축제도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드라이브스루,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의 방식으로 축제에 접목해 국내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 니혼TV 등의 외신에서도 보도될 정도로 화재가 됐다.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괴산군 제공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괴산군 제공

◆수준 높은 정주여건 조성

괴산군은 중심도시인 괴산읍의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80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168억 원), 전통시장주차장조성(36억 원), 젊음의거리조성(20억 원) 괴산스포츠타운 등 체육시설사업(328억 원) 등 굵직한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괴산미니복합타운도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시작하면서 본격 조성에 들어갔으며, 아트센터 건립(96억)에도 선정되어 괴산읍 정주여건 개선에 한층 더 탄력이 붙게 됐다.

또한 감물, 문광, 사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97억)을 준공하고 청안반다비국민체육센터(62억), 송면복합체육센터(32억)에 선정되는 등 면 지역의 정주여건을 확충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추진한 굴티재터널의 개통으로 교통사고위험을 줄이고 괴산과 청안·청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괴산군의 청정 자연을 유지하기 위한 대기질 개선노력에 힘입어 ‘2020년 맑은공기 모범도시(Good Air City)’에 선정됐다.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항의 방문(9월11일). /괴산군 제공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항의 방문(9월11일). /괴산군 제공

◆문장대온천 개발, 신기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강력 저지를 통한 청정괴산 보전

괴산군은 올해 괴산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해 문장대온천개발 저지에 총력전 펼쳤다.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재개발 추진으로 촉발된 투쟁은 이차영 군수가 대책위와 직접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하는 등 군민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저지를 위해 노력한 끝에 환경영향평가서가 반려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 미개발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해제와 온천법 개정을 건의해 온천 재개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한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저지를 위해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건의하고 소송에 대비해 논리개발 자료수집 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적 조치,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최선

괴산군은 지난 3월 장연면 오가리 지역에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이동제한 명령과 전수검사실시 등의 강력한 선제적 대응조치로 코로나19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12억을 지급했으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외계층 특별재난지원(8900만원)과 우리마을 뉴딜사업(263억)을 통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외계층의 재난지원금을 괴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괴산사랑상품권 이용확대를 추진해 작년 22억8천만원의 6배에 달하는 137억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감물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10월 21일). /괴산군 제공
감물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10월 21일). /괴산군 제공

◆전 계층 소외없는 그물망 복지 구현

괴산군은 올 한해 전 계층 소외 없는 복지정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군립노인요양원 건립도 내년 3월 착공을 앞두는 등 노인복지에 큰 진전을 이룬 한해였다.

또한 괴산군은 여성친화대학을 운영하고 성평등강사를 양성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운영과 우리동내 출동반장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감물다함께돌봄센터와 칠성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하고 부흥돌봄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6억)이 선정돼 각 지역 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마무리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게 되었으나, 4만여 괴산군민과 680여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성과 또한 많이 이뤄낸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6000억에 달하는 정보예산이 확보되고 민선 7기 괴산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이 가시적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만큼 내년에는 군민 여러분께서 괴산의 발전하는 모습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의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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