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21일 ‘꼬마 목수들, 목공예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학교 과학실과 영어실에서 목공예 체험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12월에 3주 동안 매주 1회 씩 진행된 진로 체험활동의 마지막 행사로 백봉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 중 목공예와 관련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다호디자인 이호석 강사 등 네 명의 강사에 의해 진행된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책꽂이, 의자, 도마 등을 직접 만들면서 목공예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누렸다.
원목에 못을 박고 사포질을 하고 오일도 바르면서 학생들은 나무의 재질과 향도 느끼고 목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수업을 진행한 정솔 강사는“목공예는 자연물인 나무로 만드는 것이기에 아이들 정서에 좋고 무한 재활용을 할 수 있어서 친환경적”이라며 “나무의 결은 똑같은 모양이 없어서 학생들이 만든 목공예품은 유일무이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공예품을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봄(1학년, 여) 학생은 “오늘 체험활동 시간에 책꽂이를 만든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됐다”며 “이 책꽂이에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꽂아놓고 열심히 읽고 싶다”고 말했다.
백봉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에 갖게 될 직업 세계를 탐구하고 자신의 흥미와 재능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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