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장연초등학교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복만) 위원들은 16일 장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당면한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최복만 위원장은 장연면의 가장 큰 화두인 장연초 살리기 운동이 추진위원회와 동문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내년도 신학기까지 38명의 학생이 장연초로 입. 전학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7일 장연초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 이후 전국에서 진학상담 문의와 함께 21년 4월이면 장연초 학생이 38명이 된다는 설명에 그동안 심재화 면장을 필두로 장연 면민과 동문 출향인사 그리고 장연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수고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연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각종사업 연계, 기금조성, 방송 및 리플렛을 통한 홍보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폐교위기에 처한 장연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을 추진 해오고 있다.
또한 장연초 살리기 인프라 구축 및 홍보, 장학금 조성, 기금 마련, 전학가정 주거 공간 제공 및 공부방신축 추진, 방과 후 교육 서비스 각종 프로그램 추진, 기관, 단체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 (친환경교실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홍보(방송, 신문, 개인네트워크 활용) 등을 꾸준하게 펼쳐 오늘의 성과를 이룩했다고 했다.
심재화 장연 면장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학생 수를 확보 하는데 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전학 오는 학생과 가족들이 살 주택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며, 군과 장연면 그리고 대책위원회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선만 리우회장은 현재 학생들에게 매월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 재원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장학금 모금도 부진한 상태라고 했다.
또한 홍 회장은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험에 처한 장연 초등학교 살리기에 적극 참여와 함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장연초는 1936. 5. 23. 개교 이후 80회 졸업생까지 총 2,859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