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원장 김종술)은 다음달 12월 7일부터 국립묘지 최초로 자연장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장 신청은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이보다 앞선 오는 2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괴산호국원 자연장은 수목장이 아닌 잔디장 형태로 운영되며, 약 1000여위를 안장 할 수 있다.
호국원 안장대상자 중 자연장을 희망하는 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안장방법은 화장한 유골을 한지유골함에 이관 후 잔디 아래 안장하는 방식이며, 안장된 위치에 식별표를 부착하지 않고, 종합표지석에 개인식별표를 부착한다.
자연장에 관해 안장방법·개인식별표 부착방법 및 오해하기 쉬운 내용 등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국립괴산호국원 블로그’의 자연장 설명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담당자는‘반드시 신청 전에 유가족이 확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청방법은 기존 봉안담과 거의 동일하게 국립묘지안장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이장의 경우, 승인이 된 후에 유가족이 직접 이장희망일을 지정해야 하며, 품격있는 안장의식을 위해 평일 14위, 주말(공휴일) 5위로 제한된다.
자연장 운영은 국립묘지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조기 만장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신청방법은‘국립괴산호국원 블로그’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호국원 관계자는“국립묘지 최초로 시행되는 자연장인 만큼 기대가 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립괴산호국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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