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 감물면(면장 손기철) 전 직원들이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봉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감물면 직원 15명은 7일 감물면 이담리 한 농가를 찾아 배추따기, 배추운반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김 모 씨가 지난 여름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간 입원 중이라는 소식에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김 씨는 “배추 수확철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건강악화로 걱정이 컸는데, 감물면 직원들이 휴일에도 나와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손기철 감물면장은 “절임배추, 인삼, 사과 수확 등 영농철 막바지에 이르러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며 “지역의 단체와 주민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나서 주신다면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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