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겨울철 농작물 월동준비 당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겨울철 농작물 월동준비 당부
  • 최정복 기자
  • 승인 2020.1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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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업기술센터 전경. /괴산군 제공
괴산농업기술센터 전경. /괴산군 제공

[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최근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겨울철 농작물의 동해를 줄이기 위한 작물별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배추와 무는 수확 막바지에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직포를 미리 준비해 피복해야 한다.

무는 통상 0℃, 배추는 –6℃ 이하에서 생육장애가 나타나고 –8℃ 안팎에서 언 피해를 입기 쉽다.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장소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하는 것이 좋고 피복한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수는 주간부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부직포 등을 피복해야 하고, 토양 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은 걷어내 나무 아래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설하우스는 비닐이 찢어진 부위를 보수하고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해야 하며,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보조지지대(보강지주)를 설치하고 고정끈(하우스 밴드)으로 미리 묶어둬야 한다.

사료작물은 토양에 물이 많고 온도가 낮으면 피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비가 왔을 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돈하고, 작물의 서릿발 피해를 막기 위해 흙덮기를 해야 한다.

특히 파종이 늦어 식물이 어릴 경우 추위에 약해 얼어 죽기 쉬워 볏짚, 퇴비, 왕겨 등으로 덮어 보온 효과를 주고 땅속 수분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축사의 경우 어린 가축의 설사 및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보온 관리에 힘써야 하고, 외부의 찬 공기가 송아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풍 시설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우사 바닥의 짚을 자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유해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적절히 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일교차가 커 겨울철 한파 피해가 우려된다”며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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