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임신부에게 ‘숲’ 선물
[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29일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임신부 15명을 대상으로 성불산 숲 태교 교실을 진행했다.
괴산군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상의 문제로 외출이 어려웠던 임신부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숲 태교 교실은 ▲숲길 산책 및 명상 ▲태아를 위한 음악 감상과 함께하는 족욕 체험 ▲숲의 재료를 이용한 컵받침과 컵 만들기 ▲유기농 간식 만들기 및 영양교육 등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원에서 교육이 진행돼 개방된 자연공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적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이 이번 숲 태교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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