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괴산경찰서(서장 김한철)은 27일 불정농협(조합장 장용상)을 방문, 전화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불정농협은 13일 오전 11시경 조합원B(여 77세)씨는 사채업자가 피해자에게 전화 걸어 아들이 친구에게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5천만을 갚지 않고 도망을 가서 보증인인 아들을 감금하고 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뒤 불정농협에 방문해 예탁금 1천만을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수상히 여긴 불정농협직원 A씨는 B씨에게 예탁금 중도해지 현금으로 인출하는 이유를 물으니 대답은 안하고 나중에 애기해 준다면서 불안하게 주의를 살피는 등 B씨의 행동에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직감,“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전단지를 보여 주면서 고객을 안심시키고 동시에 경찰서에 신고한 것이다.

B씨는“불정농협직원의 도움으로 다행히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장용상 조합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및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노력하여 조합원과 고객님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