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물면·연풍면 청사 신축으로 정주여건 개선 나서
괴산군, 감물면·연풍면 청사 신축으로 정주여건 개선 나서
  • 임성호 기자
  • 승인 2020.10.16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물면사무소
연풍면사무소

[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이 괴산군 감물면과 연풍면사무소 청사를 신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감물면, 연풍면사무소는 1976년과 1978년에 각각 지어져 4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그동안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은 물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두 청사는 2017년, 2018년의 안전진단 결과 인명안전(LS)등급을 미달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내진성능 C등급을 받았고, 주요부재의 내구성 및 기능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주민생활 밀착형 복합청사로 건립 방향을 정하고, 농촌지역에 필요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 자치활동 지원을 위한 청사 신축을 위해 각 50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의 신축 면청사를 2022년 3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군은 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 8월 28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9월 7일 현장 설명회 실시, 9월 23일 공모안 심사를 거쳐, 10월 현재 건축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군청과 면, 지역 주민이 삼자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시적 만남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신축 청사를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대 등이 합쳐진 통합청사로 건설할 계획이며, 청사 신축 후 기존 청사를 철거해 공사 기간 행정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두 청사 모두 인근에 도로 기반시설이 발달돼 있어 접근성이 높고, 사업대상지 중심 반경 500m 이내에 모든 행정·경제·문화·교육시설이 집중돼 업무연계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량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신축 청사의 주민자치실 등을 필요에 따라 크기조절과 타용도 전환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조성해 청사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한 두 지역은 이번 통합청사 신축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마을공동주차장, 일손 나눔터, 운동마당, 쉼터 조성과 함께 복지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한 감물면의 경우 새로 건축되는 통합청사가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은 물론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 기능하게 된다.

연풍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결과물인 문화센터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자전거터미널 등이 신축 청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연계 프로그램 발굴이 용이하고, 2023년 완공되는 중부내륙철도 313역사 중심의 역세권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어 지역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22년 3월까지 통합청사가 완성되면 주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중심지가 될 전망이며,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높아져 대주민 행정 서비스가 향상되고 민원인 편의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감물면, 연풍면에 지어질 새 청사는 단순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공공청사의 개념이 아닌,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복합청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