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괴산군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김태운)와 힘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어려운 관내 11개 읍‧면 독거노인 200명에게 유기농 약선 도시락을 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귀농귀촌인협의회는 지난 2018년 괴산군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만든 단체다.
24일 모인 협의회 임원 20여 명은 함께 연잎밥 유기농 약선 도시락을 만들고 읍·면을 직접 돌며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이 참여했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안부도 전할 수 있었다”며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괴산군의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귀농귀촌 화합프로그램,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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