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괴산군 불정면 나루터 메아리(색소폰 동아리) 이시호(이시호 76) 회장과 동아리회원 10명은 16일 오후 불정농협 앞에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침체된 불정면 상인들을 위한 위로공연을 펼쳤다.

이시호 회장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요즘이라며, 침체된 경기 회복을 바라고 지역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하여 공연을 준비 했다고 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도 사회적 거리두시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올해는 냉해, 태풍,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공연에 나서 주신 색소폰 동아리 '나루터 메아리'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거리는 멀리 하되, 마음만은 더욱 가까이 하며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는 더욱 뜻깊은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루터 메아리(색소폰 동아리)는 지난 2017년 7월 10명의 색소폰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창립되었으며, 매년 6~7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 나루터 메아리(색소폰 동아리)는 55세 회원부터 76세까지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