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주의 당부
충북농기원,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주의 당부
  • 최정복 기자
  • 승인 2020.09.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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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닮은 독버섯·야생버섯 함부로 채취 금물
콩 적기 파종으로 생산량 확보하자! (사진 충북농업기술원)
콩 적기 파종으로 생산량 확보하자! (사진 충북농업기술원)

[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가을철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긴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기후는 야생버섯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으로 이에 따라 많은 야생버섯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2100여종으로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23%인 500여종에 불과하다.

나머지 1600여종은 독성이 있거나 식용가치가 없다. 지난 8월말 괴산군 청천면에 소재한 낙영산 일대의 야생버섯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8종의 발견된 버섯 중 11종이 독버섯이거나 식독불명의 버섯이었다.

야생 독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는 덥고 습한 기상의 영향으로 버섯이 많이 발생하는 8월에서 10월까지 발생한다. 주로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겉모습을 보고 오인해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모양이 비슷한 버섯으로는 ‘싸리버섯(식용)'과 ‘붉은싸리버섯(독)', ‘흰달걀버섯(식용)'과 ‘흰알광대버섯(독)'이 대표적이다. 독버섯이 식용버섯과 생김새, 서식지, 발생 시기 등이 비슷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전종옥 버섯팀장은 “최근 5년 동안 독버섯 중독사고 90여건 중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독버섯 종류마다 독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버섯을 먹은 뒤 두통이나 구토, 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민간요법을 삼가고, 즉시 119나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반드시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병원을 찾아야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는 치명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버섯을 구입하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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